강물은 걸어서 섬으로 간다 (창조문학대표시인선 59)
조완수
ISBN: 89-7734-097-7
쪽수: 174쪽
가격: 5,000원
책 소개
상식적으로 강물은 바다로 가는 것인데 섬으로 간다는 것이다. 흘러서 가는 것이 아니라 걸어서 가는 것이다. 흘러서 간다면 수동적으로 가는 것이다. 아무런 의식없이 자연의 순리에 따라서 가는 것이다. 그런데 여기서는 걸어서 간다는 것이다. 걸어서 간다면 수동적이 아니라 능동적이다. 분명한 목적의식을 가지고 자력으로 가는 것이다. 여기에 이 시집이 추구하는 시학적 원리가 있다. 바다로 가지 않고 섬으로 가는 행위나, 흘러서 가지 않고 걸어서 가는 행위는 일상의 행위나, 산문의 행위가 아니라 시적 행위라는 것이다. 이처럼 이 시집은 제목에서부터 도전적이고 일상을 뛰어넘는 초월적 시위를 강행한다. – 홍문표 교수의 해설 중에서
작가의 말
능소화 누운 하늘
가락
다리
당신
풀첩지
한 잔의 차
한강, 무대 위에 서다
촌락
사진첩을 넘기며
새벽
바다
너무 쉽게 잘린 매듭
산이 있는 정경
어둠이 내리는 바다
그림자
담배를 피우며
상면
갈매기는 아침마다 집을 나선다
환생
神굿
얼음산이
우리 비로소 한 몸으로
다시 수련을 맞으며
그리하여
강물을 건너는 그대에게
다라 다라, 밝은 다라
사랑 한 줌에 울고
무릎 맞춤
당신의 손
변심
쌍녀분
石卵
능소화
개에 대한 고찰
개에 대한 고찰 – 개집
개에 대한 고찰 – 입덧
개에 대한 고찰 – 덧셈 놀이
개에 대한 고찰 – 마늘 밭
개에 대한 고찰 – 찔레꽃
개에 대한 고찰 – 그리움
개에 대한 고찰 – 개 90
개에 대한 고찰 – 개 91
개에 대한 고찰 – 내 영원한 개야
어느 행복한 오후
네거리
차 한잔의 사랑이여
겨울 들판
강물은
길은 없다
아내의 꿈
내일로 흐르는 섬
백지를 찢음
봉숭아 꽃물
란
유월
낙지
운동장
포로 숙소
술먹는 저녁
말씀의 언어
햇빛 드라큐라
이홉주
장날
귀가
당진행
농수로
잠든 소에 오르다
탄광촌 거리에서
산사에서 맞다
칼날 1
칼날 2
오소산
노루잡기
산으로만 있는
하산
왕의 계곡
그리운 봄
나무바퀴 자동차
샤갈의 마을
헤쳐 갈 수밖에
누구하구
숲으로 가는 길
당신이 사는 마을
뗏집거리
夏李里
꽃샘추위
별여행
미성년자 금지구역
우리 만났을 때
깨물어 먹는 것
봄버들
퇴미여
내고향 ‘과래’
솟좆 혹은 솟좁마을
솥좆마을
총바탕이
며느리 밑씻개풀
잠든 소에 오르다
□ 해설
섬으로 걸어가는 시적 메타퍼 / 홍문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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