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마음의 유적지 (창조문학대표시인선 150)
김성기
ISBN: 978-89-7734-250-7
쪽수: 161쪽
가격: 6,000원
책 소개
이처럼 김성기 시인의 이번 시집 『내 마음의 유적지』는 갑작스레 딸을 잃은 충격에서 그 애절한 슬픔의 유적지를 헤매다가 마침내 길가르기를 통해 딸의 영혼을 저승으로 보내는 부정(父情)의 통한을 노래한 진혼의 영가다. 또한 사라져가는 것들에 대한 뜨거운 연민의 노래다. 인연의 소중함과 사랑의 뜨거운 의미가 눈물겹게 새겨진 빛나는 언어다. – 홍문표 교수의 시평 중에서
□ 책머리에
제1부 / 사근진 갯바위
소꿉 놀던 자리
꽃피는 봄
그날 이후
신호등에 걸려
풍 경
남아 있는 필름으로
나그넷길
그리움
멈춰버린 단편
괴 목
폭풍우
인 연
생각 속 꽃송이
사근진 갯바위
혼자 술 마시는 이유
내 가슴의 유적지
민들레꽃씨 날아가다
살구 익는 무렵
송화가루 내린 자리
네가 그리던 집
유년의 저수지
메아리
저녁놀
귓불이 말하는 건강진단
돌담만 오래 남아
제2부 / 2007년 겨울 끝 무렵
개울돌
불꺼진 방
나무의 가슴
비바람만 분다
덧나는 상처
네 방을 꾸미다가
택배로 온 신발
흐르면서 진해지는 모습
빗속에 담벼락
정리할 수 없는 슬픔
비 맞는 고목
산 노을
끊어진 길
친 구
길가르기
그늘을 만들며
늦가을이 지나간다
수평선 저쪽으로
바위굴
가슴앓이
떠난 자리엔 둑이 남았다
빗방울 떨어지는 곳
늦잠 깬 나무
고추밭
반 박자 늦은 후회
제3부 / 빈 집
빈 방에 불을 때다
빈 집
옛 집
버스를 기다리며
쓰러진 잣나무
지금도 뒷산에는
사라지는 모습
동생에 대한 기억
실제 나이
거미 같은 사내
수목장
폐 교
고양이가 맡은 집
버려진 분재
중환자 병실
떠나는 것들
비할아버지
고 향
떠날 채비
망탕골 가는 길
제4부 / 텃밭을 매면서
자위가 뜨다
불놀이
교복 단추
텃 밭
비탈밭
쇠뜨기
사격장 마을
다람쥐가 밤나무를 심는다
새치기 당한 잣나무
시골집 주목나무
얻어맞다
연 기
부서진 다리로 쌓은 돌담
송전탑
늙을 사람이 없다
제5부 / 희아리
잔잔한 바다
길
낮 술
벌 집
철거를 준비하는 아파트
숨겨 놓은 집
불 꺼진 아파트
분 재
잘못 든 길
늙은 호박을 따닥
피로연장
희아리
늦은 상황판단
알다가도 모를 일
전단지
□ 시평
부정(父情)의 애절한 영가 / 홍문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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