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살나무 숲에서 (창조문학대표시인선 163)
정국희
ISBN: 978-89-7734-268-2
쪽수: 165쪽
가격: 7,000원
책 소개
슬픔은 질투도 시기도 미움도 아닌 순수한 인간 본연의 염색체인 가치관임에 틀림이 없다. 그것은 울음이 한갓 울음으로 머물게 하지 않는 바탕이요 그것은 인간이기 때문에, 모성의 집체集體이기 때문에, 사랑이기 때문에 겪어야 하는 모순으로 ‘한恨의 내림’에 의해 이어지고 있는 모두의 아픔인 것이다. – 문인귀 시평 중에서
묶음1 / 불면
멸치젓
미역
국화
놋그릇
맨살나무 숲에서
마네킹
멍에
단풍
낙엽
가재미의 말이다 담쟁이녕쿨
그것은 욕망인가
낭만을 위하여
불면으로 뒤척이다
전당포 풍경 가게에서 시간 속에서 시간 아줌마라 불리는 여자
묶음 2 / 날갯짓
길 백자 앉은뱅이 꽃 옷장을 정리하며 소리 빈 칸 다 주고난 뒤
불혹
날개 접은 쓰레기통 자음과 모음이 겹쳐 보인다 신호등 포옹한 여자 고구마순
죽음
데스 벨리 벽
묶음 3 / 집으로 가는 길
풀죽은 풀빵
그 해의 복채 매실 멕시코 국경에서 요지경 세상 횡죄橫罪 홈리스 알바라도 스트리트 풍경 위층 남자 다섯 시 잊혀진 계절 집으로 가는 저녁 남은 날들 모든 것이 다행인 지금 12월
묶음4 / 외짝가슴
체증滯症
그리운 날
고향 가는 길
이별
상처
졸도
내 마흔은
정情
한 사람
그 세월 묻지 않았는데
다 못한 말
미안해서
푸른 달
잊고 살아서
파도
껌
묶음 5 / 멀미
완도 정도리 깻돌밭
대나무집 냄새
멀미
모녀
원죄
아버님전 상서
세상에서 가장 짧은 길
꿈자리
소포 1
소포 2
꼬막
어머니
백여시
익모초
질투
살풀이
조강지처
이유
뱀 딸기
한국방문기
口 시평
『맨살나무 숲에서』 띄우는 울음의 미학 / 문인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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