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소리 들리어 오고 (창조문학대표시인선 138)
윤 옥
ISBN: 89-7734-231-7
쪽수: 115쪽
가격: 6,000원
책 소개
가을 날 그 강가에는 가지 않을 거라고 무표정하게 이야기하는 나에게 수북히 쌓인 바스락거리는 강 내음새에 뒹굴다 달려 나온 바람이 살며시 다가와 단정하게 빗어놓은 내 머릿결을 헝클어 놓지만 않았어도 - 「가을날의 그 강가」에서 윤 시인의 자의적인 세계가 아닌 그 가을날의 그 강가는 지시대명사가 붙여졌습니다. 윤 시인이 비록 가을날 그 강가에는 가지 않을 거라고 무표정하게 이야기하였지만 수북히 쌓인 바스락거리는 강 내음새에 뒹굴다 달려나온 바람이 살며시 다가와 윤 시인을 데리고 갑니다. – 이영지 교수의 해설에서
□ 시인의 말
1. 빗소리 들리어오고
빗소리 들리어오고
꽃비 1
꽃비 2
어스름 저녁 빛으로
작은 창가에 기대어
장미꽃 두 송이
질투를 팔았다
우거진 숲
등대
그 꽃향기 마시면
사랑하지 못하는 이유
소수점
2. 하얀 날개를 펴고
밤 열차
기다림
은행나무 아래에는
하얀 날개를 펴고
너의 어두운 세상
바람의 회초리
반쪽세상
겨울 숲
죄목
제3의 인생 1
제3의 인생 2
섬
아니 본 듯 떠나소서
3. 솔향기처럼
솔향기처럼
아름답다고 하늘거린지가
잠 안 오는 밤에는
자유라는 구속
얼룩
시냇물 소리
배반의 꽃
질경이
낯설은 가랑비가
얼음장 밑에서
꿈을 깨우는 빗방울
화사한 옛일
훔치고 싶은 그리움
소중한 선물
가로등 뒤에 숨어
돌
노오란 개나리꽃처럼
글의 혀
미로
4. 가을날의 그 강가
촛불
가을날의 그 강가
비 내리는 가을 밤
눈물꽃잎 피어나
세상 바람소리
갈대
가을 낙엽 하나가
겨울 잠
한계
대가
상처
사이
세상이라는 전쟁터
따스한 손길
시를 훔치는 시인
보통사이
신기한 조미료
반죽
이유
□ 시평
연분홍빛 눈물 / 이영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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