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별곡 (창조문학대표시인선 154)
조영철
ISBN: 978-89-7734-255-2
쪽수: 152쪽
가격: 7,000원
책 소개
우리는 쉽게 조시인의 시 세계에서 사물 앞에서 낮게 엎드리는 가난한 마음, 이슈가 될 그 무엇인가를 좆기보다는 삶 속에서 만나는 아주 작은 일로부터 얻어진 ‘있음을 나눔으로, 고통을 긍정적으로 소화해나가는’ 소박한 화자(話者)를 만나게 된다. 따라서 그의 이번 시집 「시애틀 별곡」은 자신의 삶을 들추어내고, 그 삶의 중추(中樞)인 자아 표출과 개조로 대상과의 새로운 관계설정을 시도하여 자신의 살아온 발자취보다는 앞으로 살아갈 삶에 대한 인생관을 중시하고 있다. 그것은 삶의 가치를 보다 긍정적 영역의 누림에 두고 있음을 알리고 있는 일일 것이다. – 문인귀 -
□ 시집을 내면서
묶음 1 / 바늘
촛불
순창 고추장
겨울에 핀 민들레
시애틀 별곡(別曲)
바늘
파문(波紋)
마운틴 레이니어
빗물이 가는 길은
겨울 숲에서
잎새처럼 흔들리며
낙엽 따라
12월의 포인세티어
세월이 굴러가는 소리
한세상 끝나기 전
그늘
묶음 2 / 헛것
마당을 쓸다가
낙엽
풀씨
발자국 소리
개소리
헛것
쓰레기 버리는 날
바보
마른 오징어
고속도로
눈이 내리는 날에
바보
마른 오징어
고속도로
눈이 내리는 날에
콩나물
산에 오르겠다는 것은
바다에게
물방울의 고향
그림자의 변(辨)
묶음 3 / 배꽃
서양란
잔가지
배꽃
폭포수
비단길
꽃답게
안개 속에서
절벽 앞에서
떠도는 구름
빈손
그늘에서
저 숲에서는
눈
핑계
자유
칼슨 온천에서
벼에게
별과 함께
묶음 4 / 파도
가짜 청자
강자(强者)의 변(辨)
마지막 낙엽에게
꽃에게
평범한 장례
벽돌쌓기
벽시계
틈새
태풍
정수시대
쓸쓸할 때
지리산 온천에서
그림자에게
파도 파도와 바람
파리와나
묶음 5 / 어머니, 어머니
다시 지은 집
그 토란국
겨울이 오기 전에
거미줄
햇살과 마늘
바위에게 드리는 쓴 소리
밤과 낮의 장례식
구름 저 멀리
추수감사절에
붉으 ㄴ광장에서
편지
어머니, 어머니,
□ 발문
가난한 마음의 형상화를 위한 겸허의 미학 / 문인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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